[뉴스라이더] '10대 납치 시도' 40대 남성 구속영장 기각...왜? / YTN

2022-09-13 386

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엄단 선생.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명절 때도 바쁘셨다고요?

[승재현]
네, 회사에서 일을 좀 했습니다. 왜냐하면 저희 연구직이라는 게 제가 제 글을 쓰지 않으면 마침표를 찍을 수 없어서 집사람하고 아이한테는 미안했지만 회사 나와서 열심히 일했습니다.


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셨을 것 같은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휘협하고 미수에 그쳤습니다마는 납치를 하려고 시도를 했어요.

그런데 구속영장이 기각이 됐습니다. 이 사건을 자세히 짚어주시죠.

[승재현]
간단하게 말하면 고양시에서 일어난 일인데요. 저녁 7시 15분 정도떼여학생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타고 들어가는 모습을, 지금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경찰에서 나온 리포트나 아니면 기사를 조금 종합해 보면 이 가해자가 따라갔다는 거예요.

가해자가 따라갔는데 가해자가 그냥 따라간 것도 아니고 미리 준비한 흉기가 있었다라는 거예요. 그래서 엘리베이터에 그 여학생이 타는 모습을 보고 같이 탔어요.

여기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이다음이 더 시청자 여러분께서 놀라실 일인데 이 여학생이 내리려고 합니다. 내리려고 하니까 이 가해자가 갖고 있던 흉기를 가지고 이 여학생을 내리지 못하게 해요. 그리고 이 여학생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빼앗으려는 정황도 보입니다.

그리고 올라가는 과정에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마침 18층에 정말 입주민이 타세요. 18층에서 입주민이 타니까 이 남성, 그냥 아무렇지 않은 듯 그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지금 말씀드렸던 약취 유인이 미수로 그치는 사건인데 딸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는 그 딸이 얼마만큼 그 순간이 지옥 같았을까. 그 순간이 얼마나 무서웠을까.

그리고 18층에 만약에 입주민이 안 타셨으면 우리는 이렇게 사건을 그냥 단순히 미수 사건으로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또 다른 사건의 결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라서 사실 저는 이 사건 굉장히 엄중한 사건이다,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.


그런데 구속영장이 기각됐... (중략)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30857482267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